반갑습니다.
낚시하는 남자 백 가이버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25일
욕지도 낚시 여행을 소개합니다.
자............. 떠나 보시죠!
이번 여행은 저희 부부만 갑니다.
이유는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서 애들이 힘들어할 것 같아서........
둘이서 오붓하게 떠나봅니다.
일정
6/24:삼덕 방파제 밤낚시 후 차박
6/25:중화항 6시 30분 첫배로 출발
6/26:12시 30분 철수
6월 24일 오후 4시쯤 삼천포에서 통영 삼덕 방파제로 출발합니다.
왜냐면? 삼천포에서 중화항까지 2시간이나 걸려서
그전날 중화항 근처에서 차박 후 첫배로 욕지도로 들어갑니다.
주말이라 도선하는 차량이 많네요.
저는 50 평생 처음으로 욕지도에 가는 거라
넘 설렘!!!!!!!!!!!!!
그동안 도보 포인트만 다니는 생활낚시 위주로 하다 보니
섬에 들어갈 시간적 금전적으로 어려웠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와이프가 돈이 많이 드는 낚시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도 짠돌이 낚시만 하게 되었네요......
실제로 갯바위 낚시 한번 갈려면 경비가 많이 듭니다.
배값(선비):대충 5만 원 정도
미끼:2~3만 원
식대. 교통비. 기타:2~3만 원
총:최소 10만 원은 나갑니다.
가까운 방파제 낚시는
배값(선비):0
미끼:1만 원
식대. 교통비. 기타:1만 원
총:2만 원
위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어쨌든 낚시라는 취미가 돈이 안 들 수는 없지만
어떤 낚시를 하느냐에 따라 경비는 천차만별 일 겁니다.
여하튼 즐낚 합시다.
도착!!!!!!!!!!!!!!!
저희가 잡은 숙소는 파라다이스 캠핑장으로 예약
캠핑장의 규모는 아담하면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 오션뷰였어요.
시설은 노후가 있고요
샤워실 온수가 안 나오는 게 단점입니다.
저희 부부는 찬물에 샤워를 했는데
생각보다 더 차가워서 당황했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 방파제가 있어요.
자리돔 잡으시는 조사님들이 여섯 분이 있네요.
저희는 목과 방파제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도착해서 포인트를 둘러보니 벵에돔 낚시하시는 분 4명
일단 방파제 끝 외항 쪽으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채비
낚싯대:1-530 머모피
릴:3000번 스피닝 릴
원줄:2호 플로팅
목줄:1호-2m
바늘:벵에 바늘 3호
밑밥:벵신 빵가루 2봉
미끼:빵가루. 크릴
밑밥 몇 주걱 던져 봅니다.
예상은 했지만 자리돔 백만 대군 출동

설상가상으로 자리돔 잡는 어선이 제 앞에서 조업을 하십니다.
느낌이 쎄~~~~~~~~~~합니다.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꽝!!!!!!!!!!!!!!!!
하지만 대반전이 벌어집니다.
와이퍼가 민장대로 사이즈 좋은 우럭을 잡아 올립니다.
연타로 노래미. 개볼락. 용치놀래기. 자리돔을
느나느나!!!!!!!!!!!
어복녀가 강림합니다.
저는 미끼만 따이고 영~~~~~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낚시를 접습니다,
점심준비를 합니다.
우럭. 노래미 구이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어요.
마을에 고양이들이 호시탐탐 생선을 노립니다.
남은 생선뼈를 던져주니 난리가 납니다.ㅋㅋㅋㅋ
조과
백 가이버:꽝~~~~~~~~~~~~~~
와이프:우럭 1수 노래미 2수 용치 5수(방생) 개볼락 2수
민장대의 완벽한 승리로 끝납니다.
목과 방파제 철수합니다.
2차전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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