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방죽포 해수욕장 낚시와 캠핑 차박
반갑습니다.
낚시중독자 백 가이버입니다.
오늘은 작년4월에 다녀온
여수 방죽포 해수욕장 방파제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내가 작년에 여수 블로그 기자여서
취재차 떠날 때 같이 가서
짬 낚시를 즐기곤 했죠...
운전기사도 하고 공짜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지금은 여수 블로그 기자에서 탈퇴했어요.
다음에 저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기사 비랑 취재경비는 본전 아니면
약간은 적자가 나더군요.
하지만 여행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낚시를
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입구에 환영하는 큰 간판이 보입니다.
4월쯤에 갔는데 해변가는 한산했어요.
휴가철에는 사람들이 북적인다고 합니다.
2022년 올해 휴가철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여기는 가족여행 하기 아주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왜냐면..........
1. 해수욕장-아이들 물놀이
2. 시원한 캠핑장-시설 양호함
3. 방파제. 갯바위-아빠 낚시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한 번에 같이 할 수 있어 좋아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물때가 간조엿네요.
작은 방파제에 조사님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저는 여기가 처음이라
어떤 어종이 잡히는지 물어봅니다.
아~~~ 예.. 저도 방금 처음 와서...............
똑같은 상황의 조사님...
큰 방파제로 이동합니다.
차량은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항상 방파제 입구에는 차량 출입금지 안내문이 있습니다.
마을분 차량 외에는 출입을 삼가 주세요.
일부 사람들이 억지로 차량을 방파제 안쪽까지 주차해서
낚시를 하시는데 어민들 작업차량과
방해가 되어 싸움을 하는 걸 봤는데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킵시다.
조그만 걸어서 가면 되는걸...........
그리고 쓰레기도 꼭 가져갑시다.
쓰레기 때문에 낚시금지구역이 점점
늘어나는 게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제가 자주 가던 미조 방파제도 금지구역으로 지정
정말 A급 포인트인데
쓰레기 문제로 몇 년째 금지구역 풀리지
않고 있어 씁쓸합니다.
전국의 낚시인들이여~~
제발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해수욕장 우측으로 갯바위 진입이 가능합니다.
2~3분의 조사님이 흘림낚시를 하고 있네요.
저는 외항 테트라에 자리 잡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간조라 수심이 너무 낮아 입질이 없네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뿐인데~~~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채비
낚싯대:1-530 머모피
릴:3000번 스피닝
원줄:2호
목줄:1.5호
찌:2B반유동-수심 3M
바늘:감시 2호
밑밥:크릴 2/파우더 1
미끼:크릴, 청개비
대상어:감시, 볼락
바람도 점점 강해집니다.
채비를 바꿀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그대로 진행을 합니다.
멀리 장타를 칩니다.
가까이는 입질이 통 없네요.
마을분께 포인트에 대해 여쭤봅니다.
아래 사진 참조
1시간쯤 지난 후 첫 입질이 들어옵니다.
차분히 여유 줄을 감고 숨죽여 본신이 들어오길
기다립니다................
엥~~~~~~~~~``
미끼만 따입니다.
복어인가???????
다시 예쁘게 크릴을 등 꿰기 해서
전방 30m 캐스팅합니다.
두둥~~~
스멀스멀 찌가 잠깁니다.
바람을 가르며 챔질~~~~~~~~~
덜컹!!!!
꾹꾹 처박는 익숙한 손맛......... 감시!!!
27cm 정도 되는 이쁜 감시~~~~
재수가 좋아 1수 합니다.
어복이 다시 돌아왔나!!
이후 작은 볼락 몇 마리 잡고
철수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철수하는 길에 캠핑장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바람이 선선하니 힐링이 됩니다.
여기 방죽포 방파제도
가을 시즌이 되면
조황이 괜찮을 것 같네요.
물때도 잘 맞추어서 오신다면
손맛을 볼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여수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나중에 또 다른 곳에서 만나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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